머틀리 크루(Mötley Crüe)라는 미국의 락 밴드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LA 메탈 밴드이자 현재는 8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문화 현상으로도 여겨지는 밴드죠.

 

1981년 결성 이후 2015년 해체하기까지, 그리고 지금까지도 밴드 멤버 모두가 그 누구 못지 않게 락 스타다운 거친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머틀리 크루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가 니키 식스(Nikki Sixx)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입니다.

 

최근 니키 식스를 기념하기 위해 라이카(Leica)가 한정판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라이카 Q 니키 식스 에디션이죠.

 

뱀 가죽으로 마감한 바디에 파라코드 매듭으로 땋아진 가죽 스트랩 등 라이카 Q 니키 식스 에디션은 딱 봐도 거친 락 스타를 위한 카메라 느낌입니다. 위쪽에는 니키 식스의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거친 락 스타와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의 조합이 낯설지만 한데요. 라이카가 이런 한정판 카메라를 출시한 이유는 니키 식스가 음악 외에 사진 작업도 하기 때문입니다. 라이카를 사용한다고 하죠.

 

니키 식스는 한때 헤로인에 중독된 적이 있습니다. 헤로인 과다 투여로 몇 분간 사망 상태에 이른 적도 있죠. 물론 이후로 재활 치료를 통해 헤로인 중독에서 벗어났는데요. 가장 도움이 됐던 게 사진이라고 합니다.

 

라이카 Q 니키 식스 에디션은 단 28개만 출시됩니다. 그 이유는 니키 식스가 헤로인에 중독되고 사망 상태까지 이른 때가 28세였기 때문이죠. 가격은 5,250달러(약 592만6,000원). LA의 라이카 스토어에서만 독점으로 판매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LA 메탈의 락 스타를 위한 한정판 카메라답죠.

 

이번 라이카 한정판 카메라 출시와 함께 LA에 있는 라이카 갤러리에서 Conversations with Angels라는 주제로 니키 식스의 첫 번째 사진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친 락 스타와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의 조합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