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냥 이어폰이든 블루투스 이어폰이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기본이죠. 뱅앤올룹슨(Bang&Olufsen)도 예외는 아닙니다. 몇 해 전에 출시한 이어폰, 베오플레이(Beoplay) H3 ANC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었었죠.

 

베오플레이 H3 ANC는 전작인 베오플레이 H3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더한 이어폰이었는데요. 이번새로 출시한 베오플레이 E4는 배오플레이 H3 ANC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좀 더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이름하여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Hybrid 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 뭔가 대단해 보이는 이름인데요. 베오플레이 H3 ANC보다 저주파 소음을 15Db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트랜스퍼런시(Transparency) 라는 기능으로 외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폰 내외부의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분석하고 컨트롤 하는 노이즈 캔슬링의 원리는 동일합니다.

 

디자인은 야콥 바그너(Jakob Wagner)가 담당했습니다. 다만 이어폰 유닛의 모양은 베오플레이 H3부터 H3 ANC, 이번 베오플레이 E4까지 모두 똑같습니다.

 

케이블 아래쪽에 노이즈 캔슬링 컨트롤러가 달려 있는데요. 베오플레이 H3 ANC는 원형이었는데 직사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휴대하기는 오히려 간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어폰 유닛보다 커다란 컨트롤러가 결코 간편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컨트롤러는 20시간 사용이 가능하죠.

 

베오플레이 E4는 7월17일부터 10일 동안 옥션 뱅앤올룹슨 공식 스토어에서 단독 사전 판매가 진행되며, 이후로는 온, 오프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36만원.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덜렁거리는 컨트롤러의 대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