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퍼브에서 프리미엄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Crema Carta+)를 출시했다. 한국이퍼브는 국내 서점 3사(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가 설립한 전자책 전문기업이다.

 

크레마(Crema) 시리즈는 한국이퍼브에서 출시한 전자책 단말 브랜드 이름이다. 2012년 크레마 터치를 출시한 후 이번은 5세대 단말이다.

 

 

전작인 크레마 카르타 사운드가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추가해 음악재생과 TTS(Text to Speech) 기능을 강조했다면,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는 이름처럼 3세대 단말인 크레마 카르타의 상위 호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6.0인치 카르타 패널(300ppi)을 탑재해 눈부심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독서를 해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 또한, 프론트 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단말기 좌우에는 정전식 터치 기반의 사이드 키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화면을 스와이프하지 않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사이드 키는 햅틱 기능을 켤 수 있어, 버튼을 누를 때 진동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빠진 대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전용 리모컨을 함께 출시했다. 블루투스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페이지를 원격으로 넘길 수도 있고, 이어폰 잭을 리모컨에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TTS 기능을 쓸 수도 있다. 단, 전용 리모컨은 별매다.

 

기존 크레마 모델 대비 늘어난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더 오래 책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전자책이 켜지는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도 소소한 장점이다.

 

크레마 시리즈 특유의 열린 서재 기능도 특징이다. 한국이퍼브가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의 합작회사인 만큼 전자책 단말기에 이용자가 원하는 전자책 뷰어를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세 서점에서 전자책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고, 전자 도서관 앱을 설치하면 전자책을 대여할 수도 있다.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의 가격은 17만5천원이고, 전용 리모컨은 2만7천원이다. 13일부터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26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크레마 카르타의 아쉬움을 보완했습니다.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