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에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조작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인 플로우(Flow)를 출시했다. 그리고 플로우를 탑재한 MX 시리즈 마우스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이용해야 할 때, 여태까지는 각각 입력 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써야 했다.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컴퓨터 여러 대를 조작하려면 기기 사이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KM 케이블, 혹은 같은 네트워크로 묶여있는 상태에서 시너지(Synergy)와 같은 프로그램을 써야 했다.

 

 

로지텍 플로우 역시 비슷하다. 여러 대 컴퓨터에 각기 플로우를 설치하면 마우스 하나로 여러 대 컴퓨터를 오가며 마우스 커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PC와 Mac을 모두 지원해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PC와 Mac을 오가는 마우스 커서를 볼 수도 있다.

 

 

플로우를 탑재한 MX 시리즈는 로지텍의 스테디셀러 마우스다. 로지텍 MX 마스터 2S와 MX 애니웨어는 2S 다크필드 고정밀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유리나 고광택 표면에서도 정확한 트래킹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4,000DPI를 지원해 마우스 커서 속도와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

 

로지텍 MX 애니웨어 2S는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엄지손가락 부분에 있는 2개의 버튼을 통해 앞뒤로 가기 혹은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MX 마스터 2S는 사용자의 손목을 고려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스크롤 속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스크롤 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긴 문서나 웹 페이지를 빠르게 넘길 수 있다. 엄지손가락에 있는 또 하나의 휠로 좌우 스크롤을 하거나 로지텍 옵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MX 마스터 2S, MX 애니웨어 2S는 오픈마켓 등을 통해 살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1만원대 초반, 8만원대 초반이다.

커서도 데이터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