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한다. 심지어 사람의 몸도 끊임없이 바뀌어 수년이 지나면 완전히 다른 신체가 된다고 한다. 변화가 가속되는 변화의 시대. 이런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남아 있을까?
2012년에 탄생한 브랜드, 일레븐플러스(ElevenPlus)에서는 이 질문의 답으로 ‘즐거움’을 든다. 제품 본연의 기능, 그리고 이 기능을 통한 즐거움. 제품을 소유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즐거움을 이끄는 세 가지 키워드
기능에서 오는 즐거움, 소유에서 오는 즐거움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라고 하자. 그럼 이어진 질문에 다다르게 된다. 이 ‘즐거움’을 어떻게 충족할 수 있는가? 한때의 유행을 거부하고,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소비자를 만족하게 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제품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일레븐 플러스는 이를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디자인(Design), 성능과 기능(Features and functions), 가격(Price)이 그것이다.
1) 디자인
사람도 제품도 첫인상은 중요하다. 그리고 이 첫인상이 도드라지는 부분은 디자인이다. 일레븐플러스는 ‘360˚ experience design’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 360˚ experience design이란 제품과 소비자 사이의 모든 접점을 정렬해 일관된 방향의 인상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절제된 조형,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은 간결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렇기에 어느 곳에 두더라도 자연스러우나 한편으로 어디에 두더라도 그 간결함이 눈에 도드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 성능과 기능
우리는 이미 화려한 기술 속을 거닐고 있다. 매번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여태까지 보지 못한 기술이 펼쳐지고, 우리의 생활은 조금씩 바뀐다. 하지만, 단순히 ‘새롭다’라는 가치에 함몰돼, 정작 제품의 본질적인 기능은 잊고 있는 게 아닐까?
일레븐플러스 제품은 화려한 기능을 갖추고 있진 않다. 하지만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기능. 제품이라면 응당 갖춰야 할 본질적인 기능은 놓치지 않았다. 필요 이상의 기술, 필요 이상의 편의가 아닌 소비자가 딱 원하는 지점의 기술과 편의를 제공한다.
이는 일레븐플러스 제품이 제품 본연의 성능과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이며, 소비자를 자세히 관찰했기에 이를 수 있는 경지다. 제품 개발 전부터 꼭 필요한 기능만을 담고, 제조공정을 단순화한다. 단순하지만, 깊은 고민이 내재해 있기에 일레븐플러스는 언제나 같은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다.
3) 가격
다양한 물건을 고를 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가치 척도는 ‘가격’이다. 일레븐플러스는 좋은 제품을 더욱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소유의 즐거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게 소비자가 원하는 진정한 행복이고, 이러한 생각은 일레븐플러스가 제품을 개발할 때 가격을 중요한 가치로 두도록 한다.
제품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구성할 때부터 일레븐플러스는 가격을 고려한다. 전체적인 공정을 단순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결과로 일레븐플러스는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감성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다.
일레븐플러스는 cloudandco.seoul과 디자인 협업을 하고 있다. 이 협업으로 일레븐플러스의 많은 제품이 탄생했다. 이처럼 일레븐플러스의 근본 가치는 훼손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결과물 또한,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각별한 즐거움이다.
cloudandco.seoul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브랜드는 스티키몬스터랩. 동글동글한 스티키몬스터의 감성을 담으면서도 일레븐플러스 디자인 철학을 잃지 않은 다양한 상품은 소비자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소식 사이에서 일레븐플러스의 컬래버레이션이 눈에 띄는 이유는 중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일레븐플러스가 더한 감성은 그뿐만이 아니다. 행복을 나누며 일레븐플러스의 가치를 더한다. 이는 워터플러스 캠페인(Waterplus Campaign)에서 엿볼 수 있다. 일레븐플러스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워터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 6명 중 한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6명 중 2명은 기본적인 위생설비를 이용할 수 없다. 일레븐플러스는 제품 판매 수익 일부를 유니세프에 후원하면서 식수 정화제, 비누 및 물과 관련된 제품을 지원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일레븐플러스는 물론, 일레븐플러스의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사까지 동참한다. 이 또한 ‘행복은 나눌수록 그 크기가 커진다’는 일레픈플러스의 브랜드 철학을 관철하는 캠페인이다.
생활에 포인트를 더하는 일레븐플러스의 아이템
사용자를 관찰하고 정확히 필요한 정도를 짚는 일레븐플러스의 간결함. 이 간결함은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일레븐플러스의 하나의 대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의 정답은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일레븐플러스의 변하지 않는 것을 찾기 위한 노력. 즉,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행위가 일레븐플러스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 노력이야말로 일레븐플러스의 ‘변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레븐플러스가 담아낸 즐거움의 가치. 아래의 대표 상품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1) 일레븐플러스 월드클락
별다른 장식 하나 없는 단순한 외관. 일레븐 플러스의 탁상시계는 온몸으로 자신이 시계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 시계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 시간을 나타내는 것 외엔 어떠한 장식도 담지 않았다.
일레븐플러스 월드클락의 유일한 장식은 돌아가는 테두리다. 테두리에는 24개의 도시 이름이 적혀있다.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맞춰두면 시계를 가볍게 굴리는 것으로 전 세계 도시의 현재 시각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2) 일레븐플러스 사운드1 블루투스 스피커
도톰한 가죽에 싸인 사운드1 블루투스 스피커. 간결한 디자인을 갖춰 휴대하기 좋은 제품이다. 케이스를 벗겨내면 두 대의 스피커가 자석으로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대의 스피커로 만드는 스테레오 사운드, 자석으로 정리할 수 있는 깔끔함, 비스듬하게 깎아낸 바닥의 섬세함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하나의 ‘완성품’을 이뤄냈다.
3) 일레븐플러스 오팬 미니 선풍기
시원한 바람이 필요할 때, 가볍게 틀 수 있는 미니 선풍기. 작고 컴팩트한 크기를 갖췄지만, 바람은 결코 작지 않은 선풍기. 그러면서도 시끄럽지 않고 정숙한 선풍기를 찾는다면 일레븐플러스 오팬 미니 선풍기가 있다.
작지만 촘촘하게 자리한 7개의 날이 공기를 잘게 쪼개고, 빗살무늬 프레임과 타공 설계가 주변 공기를 끌어보아 강한 바람을 만든다. 팬 거치대와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어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풍향도 특징. 내가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만큼 바람을 보낼 수 있는 섬세함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4) 일레븐플러스 보틀 가습기
일레븐플러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떠올릴 수 있을 듯한 보틀 가습기. 물이 넉넉히 큰 크기와 작은 크기가 모두 준비돼 있다. 개인 공간의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저 그런 물병같지만, 정밀하게 가공돼 광택 없는 플라스틱 표면은 매끄럽고 자꾸 손이 가는 촉감을 갖췄다. 유리병을 연상하게 하는 투명한 플라스틱은 물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 외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미적 가치도 담았다.
5) 몬스터 보틀
몬스터 보틀은 캐릭터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했다. 스티키몬스터의 귀여운 모습은 그대로 살리면서 일레븐플러스의 디자인 철학은 놓치지 않은 매력적인 컬래버레이션 결과물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캐릭터인 스티키몬스터에 마찬가지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일레븐플러스의 궁합이 빛난다. 동시에 타공된 실리콘 캡으로 찻잎 등 이물은 섞이지 않으면서 차를 우려낼 수 있다.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 소재를 써 -20˚C부터 100˚C까지 견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