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오디오 브랜드, 마스터 앤 다이나믹(Master & Dynamic)이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카메라와 오디오의 콜라보는 과연 어떨까요?

 

헤드폰 하나만 달랑 나온 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폰부터 유선 헤드폰, 이어폰, 헤드폰 거치대까지 출시되었습니다.

 

M&D 0.95 에디션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요. 0.95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비구면 렌즈인 라이카 녹티룩스(Noctilux) M 50mm f/0.95 ASPH를 의미합니다. M&D 로고가 붙어 있던 자리에 0.95라고 적혀져 있죠.

 

헤드폰 디자인은 M&D의 기존 MW60과 동일합니다. 대신 라이카가 연상되는 블랙 바디가 인상적인데요.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고, 이어밴드는 소가죽, 이어패드는 양가죽입니다. 이어패드 내분의 메쉬가 라이카 로고와 동일한 레드 컬러죠.

 

블루투스 4.1과 AptX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헤드폰 외에 유선 헤드폰도 있습니다. 역시 기존 MH40과 동일하며, 컬러와 로고를 라이카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폰과 유선 헤드폰 모두 45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사용했죠.

 

이어폰은 황동 재질 위에 블랙 크롬으로 마감 처리를 했습니다. 8mm 티타늄 드라이버를 사용했죠.

 

블루투스 헤드폰은 549달러, 유선 헤드폰은 399달러, 이어폰은 199달러로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 헤드폰 스탠드도 59달러죠. 물론 라이카 카메라나 렌즈 가격에 비할 수는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가장 저렴하게 라이카를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일까요?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