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프리미엄 한정판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이름은 알파원(ALPHA-ONE)으로, 지난 88타우리 출시 후 2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이다.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은 흔히 떠올리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오토모빌러티 람보르기니)와는 조금 다르다. 오토모빌러티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그룹 창업주 페루쵸 람보르기니가 설립한 자동차 회사고, 스마트폰을 만드는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창업주의 아들 이름이다.
따라서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는 슈퍼카와 큰 관계가 없으나, 스마트폰의 면면을 보면 슈퍼카 디자인과 컨셉이 적극적으로 담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재질.
람보르기니 알파원에는 특수합금인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이 쓰였다.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쓰이며, 티타늄 이상의 강성을 갖춰 외부충격에서 기기를 오래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뒷면 커버는 이태리 장인이 직접 만든 최고급 가죽을 수작업으로 감싸 안정적인 그립감을 갖췄다. 그리고 뒷면 한가운데에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마크인 메탈 장식을 넣어 람보르기니 고유의 감성을 담았다고 한다.
5.2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램, 64GB 저장공간을 갖췄다. USB 타입C로 충전하는 배터리는 3,250mAh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에서 퀵차지 3.0도 지원한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갖췄으며 카메라는 전면 8백만, 후면 2천만 화소다. 광학식 및 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갖추고, 4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람보르기니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두바이, 중국, 영국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8일에 롯데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알파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통신사를 통해 판매하지 않고, 람보르기니 쇼핑몰에서 18일부터 예약 구매 신청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