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새로운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Beoplay) P2를 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뱅앤올룹슨이 출시한 스피커 중 가장 작은 모델이죠.

 

기존 가장 작은 모델은 지름 13.3cm의 동그란 베오플레이 A1이었는데요. 베오플레이 P2는 8x14cm로 손바닥만한 크기입니다. 두께도 4.8cm에서 2.8cm로 절반 수준 슬림해졌고, 무게 역시 600g에서 275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언뜻 베오플레이 A2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모서리만 둥그렇던 베오플레이 A2에 비해 베오플레이 P2는 완전 타원형이죠. 어차피 같은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디자인해서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버튼이 하나도 없는 매끈한 외관인데요. 대신 Tap & Shake라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2번 두드리면 음악이 재생되거나 멈추고, 흔들면 다음 곡으로 넘길 수 있죠.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특징입니다. 완전 방수는 아니지만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수 있죠. 스피커 그릴은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고, 뒷면은 폴리머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여기에 가죽 스트랩이 매달려 있죠.

 

작지만 출력은 강력합니다. 15W 클래스D 앰프를 2개 장착해 최대 출력이 100W에 이르죠. 또한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1개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10시간 지속되고 USB 타입C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며, Beoplay 앱의 ToneTouch 기능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P2는 현재 판매 중입니다. 얼마 전 입점한 옥션에서도 살 수 있죠. 가격은 22만원입니다.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B&O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