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가 신개념 내비게이션을 공개했습니다.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내비게이션 X1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던 증강현실이 드디어 파트너를 찾았네요.
기본은 스마트폰 증강현실 기술과 비슷합니다. 내비게이션에 내장된 카메라로 전방을 촬영한 후, 그 영상에 화살표 등의 안내 정보를 입혀 표시합니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보다 훨씬 직관적인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겠네요. 주변 도로의 풍경이나 교통 상황이 내비게이션 화면에 그대로 표시되니까요.
초보자들에게 유용할 만한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차선 변경 예보’ 기능인데요. 현재 주행 경로와 주행 차로를 감지한 후, 다음 경로에 맞춰 어느 차선으로 미리 변경하라고 알려줍니다. 이외에도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앞차 출발 알림, 신호등 변경 알림 기능 등이 내장돼 있습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보다 훨씬 똑똑하군요.
현재까지 알려진 스펙은 1.6GHz 쿼드코어 CPU에 램은 2GB라는 것 뿐입니다. OS로 안드로이드 킷캣이 깔려 있어,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용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아이나비 X1은 어제 처음 공개됐으며, 아직 출시 전입니다. 12월 8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도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참고 링크 : 아이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