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조만간 우리나라에 웨어러블 기기 두 가지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아주 정직한 이름을 가진 스마트밴드 ‘스마트밴드 톡(SmartBand Talk)’과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 3(SmartWatch 3)’인데요. 오늘부터 구입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스마트밴드 톡은 12월 초에 판매에 들어가고, 스마트워치 3은 12월 안에 출시하겠답니다.
스마트밴드 톡은 1.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밴드입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 돼 있어 통화를 할 수 있고요. 수신 전화나 문자메세지, 이메일, 페이스북 등의 알림을 화면과 진동으로 알려주며, 연동된 기기가 멀어지는 것도 체크해 알려줍니다. 분실 방지 기능이죠. 비싼 폰 쓰는 사람들에게 구입할 구실이 생겼네요.
스마트밴드 톡은 검정색과 하얀색 두 가지로 나오며 1번 충전으로 3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19만9천 원입니다. 2년치 스마트폰 보험료보다 조금 더 비싸네요.
스마트워치 3는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죠. 내장 마이크는 물론 가속도계, 나침반, GPS 등이 내장돼 있어 조깅이나 등산 같은 외부활동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4GB짜리 저장 공간이 기본 제공돼 스마트폰과 연결 없이도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별로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몸체에는 1.6인치(해상도 320×320)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으며, 고무 밴드가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습니다. 가격은 29만9천 원입니다.
참고 링크 : 소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