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O)에서 새로운 무선 헤드폰인 Beoplay H4를 발표했다. H4는 기존에 출시한 무선 헤드폰 제품인 H7, H8, H9의 보급형 버전이다.
195x220x50mm에 235g인 Beoplay H4의 재질과 디자인은 다른 Beoplay 무선 헤드폰과 거의 같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양가죽으로 덮은 메모리폼 이어패드를 채택해 유연하면서도 착용감을 살렸다고 한다.
내부 배터리는 600mAh로 마이크로 5핀 단자로 2시간 30분을 충전하면 최대 19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3.5mm AUX 케이블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고급형에 탑재한 터치형 인터페이스 대신 물리키를 삽입해 물리키로 곡을 제어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음질에 관한 부분은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Beoplay H4에는 40mm 드라이버가 탑재됐고, 블루투스 4.2, AAC 코덱을 지원한다는 점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노이즈캔슬링은 탑재하지 않았다.
다른 뱅앤올룹슨 제품과 마찬가지로 Beoplay 앱을 통해 음장 등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Beoplay H4의 가격은 299달러로 B&O Play 웹사이트나 미국 뱅앤올룹슨(Band&Olufsen) 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고 한다.

B&O의 가치는 갖추고 가격은 낮춘 헤드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