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악기를 닮은 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B&O)에서 쿨 모던 컬렉션(Cool Modern Collection)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제품은 아니고요. 기존 제품을 다른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뱅앤올룹슨이라면 반짝이는 알루미늄 소재를 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쿨 모던 컬렉션은 황동(Brass)을 사용했습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더욱 중후해 보이네요. 마치 금관악기처럼 보이기도 하죠.

 

쿨 모던 컬렉션은 1세기 전 유행했던 디자인인 아르데코(Art Deco) 양식을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는데요. 황동 소재를 사용한 것만으로 이렇게 깊은 의미가 담길 수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쿨 모던 컬렉션은 기존 뱅앤올룹슨의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되었습니다. 베오사운드(BEOSOUND) 시리즈나 베오랩(BEOLAB) 시리즈를 황동 버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쿨 모던 컬렉션의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더 비싸졌거나 같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