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어웨어(AWAIR)라는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내부 센서가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해 전면 LED나 전용 앱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요. 두 번째 어웨어가 나왔습니다.
이름은 어웨어 글로우(AWAIR Glow). 제품 자체에 플러그가 있어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전작과 달리 콘센트에 바로 꽂아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기존 어웨어의 경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작은 시계나 라디오가 연상되는 디자인이었는데요. 새로운 어웨어 글로우는 벽에 딱 달라 붙어 있어 디자인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특유의 깔끔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위쪽은 원목 재질로 되어 있어 전작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죠.
내부의 센서가 실내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화학물질의 측정해줍니다. 작은 LED의 컬러로 실내 공기 질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기존 어웨어와 동일하게 전용 앱을 통해 각 항목 별로 자세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기존 어웨어를 사용했을 때 공기 질을 측정만 해주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요. 어웨어 글로우는 전면에 하나의 플러그가 있어 공기 청정기나 가습기, 제습기 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꽂고 작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웨어 글로우는 오는 12월 16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29달러인데 한시적으로 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죠.

크기는 줄었는데 성능은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