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를 세계에서 가장 사랑하는 소니가 세계 최초로 광학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한 풀프레임 카메라 A7 II를 공개했다. 먼저 광학 5축 손떨림 보정 기능부터 설명해야 겠다. 5축이라는 것은 비행기에 달린 수평계에 쓰이는 단어로 X,Y축은 물론 좌우측, 위아래의 불연속적인 흔들림, 회전 흔들림까지 보정한다는 뜻이다. 이론적으로 3차원의 모든 방향에 대해 흔들림을 보정해 준다. 5축 센서는 올림푸스 OM-D에서 쓰인 적이 있으나 풀프레임 카메라에 쓰인 것은 소니 A7II가 최초다.
설명 그림을 보니 카메라를 집어 던져도 선명하게 찍힐 듯 하다. 실제로 5축 센서는 올림푸스 OM-D를 통해 그 진가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소니 A7II는 240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했고, 고감도는 25,600, 셔터는 1/8000초까지 지원한다. 무게는 599g.
다른 스펙도 살펴보자. 위상차 AF센서를 117점으로 세분화했고, 25개의 콘트라스트 AF도 추가했다. 동체 예측도 1.5배 강화했다고 한다. 마그네슘 바디와 다양한 설정 버튼, 방수 방진 등 프로용 바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눈에 띈다.
다만 소니의 고질적 문제인 배터리 성능과 둔탁한 셔터감 등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여전히 숫자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소니 제품답다.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12월 15일, 발매하며 가격은 19만엔(약 190만원)이다.
참고 링크 : 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