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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피로에 쩔어 생활하면서도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희소식입니다. 샤오미가 수면제(?)를 자체 플랫폼 앱에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선보였습니다. 사실 먹는 수면제는 아니고요, 잠에 빠질 수 있도록 음악을 틀어주면서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는 스마트 수면 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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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Lunar’입니다. 이름대로 달처럼 생긴 생김새가 멋지네요. 5cm도 되지 않는 조그마한 크기에 14mm의 두께, 무게는 12g으로 너무나 가볍습니다. 솔솔 잠에 들 수 있도록 Triple Sound라는 수면 유도 음악을 제공하며, 자는 동안에는 수면 패턴을 파악해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동기화시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합니다. 그리고는 더 나은 수면을 위한 조언을 해주죠.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킹 제품들과는 다르게, 베개 밑에 넣어놓고 사용하면 되는 제품이라, 거치적거리는 일도 웬만해선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수면을 위한 기기인 만큼, 전자파 발생도 최소화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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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을 충전하면 90일이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매력적입니다. 수명은 무려 5만 시간 정도죠. 몇 년 동안은 걱정 없겠네요. 무엇보다 역시 가격이 깡패인데요. 69위안(약 1만2천원)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격에 혹해서 여러 개 지르고 싶어지는, 샤오미의 수면 패턴 측정기 Lunar. 당연한 듯이 프로젝트에도 성공했습니다. 출시는 2017년 1월 중순입니다.

 

좋은 꿈을 꾸게 만들어주는 액세서리도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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