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 그러니까 PC에서 이미지 편집 작업이 많은 분들이라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쓸만한 새로운 아이템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Loupedeck. 어떤 제품일까요?
언뜻 키보드처럼 보입니다. 노브가 많아서 오디오 믹서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쉽게 말해 어도비 라이트룸 전용 컨트롤러입니다.
위 이미지에 나와있는 대로 이미지 편집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합니다. 마우스나 타블렛 펜 드래그대신 커다란 노브를 돌려 이미지를 Crop할 수 있습니다.
마치 이미지 편집 작업이 오디오 믹서 앞에서 음향을 편집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Loupedeck 홍보 영상에서도 지휘하는 모습이 나오나 봅니다.
크기는 400x156mm로 일반 키보드와 유사한 수준. 컬러는 왠지 로지텍 키보드를 보는 듯한 검정색입니다. 어도비 라이트룸 작업이 많다면 맥 사용자가 많을 텐데 애플 제품에 어울리는 컬러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더욱 직관적인 이미지 편집 작업을 위한, 어쩌면 책상 위를 더욱 복잡하게 할지도 모를 Loupedeck은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29유로로 꽤 비싼 편입니다. 배송은 2017년 6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작업 효율이 향상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