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아 키워 본 경험은 없지만 그간 주변의 수많은 경험담을 들어보면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아기를 보고 있자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데요. 어르고 달래는 것도 한두 번이지 하루 종일 반복되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육아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런 침대는 어떨까요? 아기를 위한 스마트 침대 ‘Snoo’입니다. 아기가 조금 더 편히 잘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기능이 탑재된 똑똑한 침대죠.
다른 침대와 달리 Snoo는 아기를 눕히면 울음을 감소시키고 수면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Snoo 특유의 움직이는 기능 때문인데요. 마치 아기를 안고 몸 전체를 통통 튀겨주는 움직임과 비슷한 느낌을 아기에게 전해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아기의 뒤척임, 울음소리 등 상태를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침대의 움직임 때문에 아기가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기농 직물로 만들어진 아기 싸개 때문인데요. 엄마의 느낌을 주는 아기 싸개가 아기를 침대에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침대가 아기의 수면에 방해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침대의 움직임에 적응하는 기간도 최대 5일 정도로 짧은 수준입니다. 침대를 개발하기 위해 5년 동안 200명 이상의 신생아에게 테스트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침대 사이즈는 크지 않습니다. 가로 40cm, 세로 81cm로 신생아부터 생후 6개월 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죠. 다리 높이는 76cm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침대에서 아기를 볼 수 있는 최적의 높이로 설계했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부모의 따뜻하고 아늑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침대라 해서 차갑고 딱딱한 도시적인 느낌이 날 필요는 없겠죠.
Snoo의 가격은 1,160달러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제품은 11월 1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