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오디오 단자 삭제라는 충격적인 변화와 함께 찾아온 아이폰 7(iPhone 7). 애플은 기존 3.5mm 오디오 단자를 쓰는 이어폰 이용자를 위해 3.5mm to 라이트닝 케이블 어댑터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했지만, 라이트닝 케이블로 음악을 들을 때는 아이폰을 충전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액세서리 업체에서 다양한 도전을 선보였다. 벨킨은 라이트닝 단자를 두 배로 늘리는 시도를 했고, 이 밖에 3.5mm 오디오 단자와 라이트닝 단자를 살리는 다양한 도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도전에 Auxillite도 킥스타터 프로젝트로 한 발을 걸쳤다.

 

Auxillite 컨버터가 다른 방식의 액세서리와 다른 점은 두께다. 아이폰을 휴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쭉하거나 두꺼운 형태와 달리 아이폰에 연결한 상태로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Auxillite 컨버터는 얇고 가볍다.

 

aux_1작은 원기둥 모양에 각각 라이트닝 단자와 3.5mm 오디오 단자가 있고, LED 인디케이터가 있어 동작시 LED 불빛으로 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aux_2재질은 항공기 제작 등에 활용하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견고하고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또한, 모금액이 일정 목표에 달성하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IP67 등급의 방수 기능까지 갖출 수 있다고 한다.

 

aux_3Auxillite는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한다. 더 작고 가벼운 Auxillite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가 달린 Auxillite S 버전이 있다. Auxillite S 버전이 두께도 조금 더 두꺼우나 뒤에 스탠드가 달려 아이폰 7을 가로 혹은 세로로 세울 수도 있으며, 스탠드 부분에 케이블을 감아 보관할 수도 있다.

 

aux_4목표 금액이 갖춰졌을 때 한정이지만 노이즈 캔슬링과 IP67 등급 방수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단, 끌어낼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aux_5동시에 비슷한 액세서리보다 가격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애플에서 정식으로 판매하는 3.5mm to 라이트닝 케이블 커넥터와 같은 가격으로 라이트닝 케이블과 3.5mm 오디오 단자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살 수 있다.

재질 면에서도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난 Auxillite는 이제 막 킥스타터에 올라왔다. 올라온 지 이틀 만에 빠른 속도로 모금액이 모이는 만큼 모금 성공을 기대해봄 직하다. 모금에 성공하면 Auxillite는 빠르면 올해 12월부터 받아볼 수 있다.

 

가격 : Auxillite 9달러, Auxillite 13달러(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12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애플 너네 꼭 그렇게 다 가져 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테크와 브랜드를 공부하며 글을 씁니다. 가끔은 돈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