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가 최초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인 T7을 출시했다. B&W는 기존에도 블루투스 스피커인 제플린 에어, A7, A5를 내놨지만 전원을 꽂아야 하는 플로그앤 플레이 제품이었다.
디자인은 대단히 독특하다. 그릴 디자인이 마치 벌집 같다. B&W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내놨다면 비웃음을 샀을 것이다. 그러나 B&W가 내놨다고 하니 자세히 살펴보게 한다. 속물 같다고? 아니다. B&W같은 집단이 디자인 때문에 굳이 벌집 모양을 쓰지는 않았을 거다.

이런 벌집 모양의 유닛 디자인은 B&W의 플래그쉽 스피커인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에서 선보인 바가 있다. 이런 그물망 구조가 진동을 억제해서 깨끗하고 정확한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작은 크기지만 저역을 강조하기 위해 2개의 베이스 라디에이터를 사용했고, 내장 DAC까지 들어 있다고 한다. 이것저것 다 넣고, 18시간 유지되는 대용량 배터리까지 넣다 보니 무게가 940g에 달하는 것은 단점이다. 대신 우리의 발걸음이 가볍도록 지갑 무게는 줄여 줄 것이다. 가격은 349$(약 37만원)
참고 링크 : B&W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