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는 원래 한 개(모노)로 시작했다가 두 덩어리(스테레오)로 나뉘어 졌다. 그러나 디지털의 시대로 접어들며 다시 모노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 요즘 나오는 오디오나 스피커들은 죄다 한 덩어리다. 기술은 퇴보하는 걸까? 비약이 심하다고? 그렇지 않다. TV도 지난 세기에 열심히 평면으로 만들었더니요즘 TV 회사들은 다시 휘어놓고 있다. 역시 기술은 퇴보하고 있다.
그라모복스(Gramovox)가 발매한 블루투스 스피커 그라모폰( The Bluetooth Gramophone)는 타임머신을 에디슨 시대까지 돌려 버렸다. 이름부터 고색창연한 이 오디오는 1920년대 혼 스피커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아주 클래식한 모습이다. 메탈로 만든 멋진 혼 모양의 스피커를 사용했고, 지구온난화를 막아줄 호두나무를 죄책감도 없이 베이스로 사용했다.
기능은 현대적이다. 블루투스 4.0기술에 12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제공하고, 마이크로 USB입력과 3.5mm스테레오 입력을 제공한다. 앰프 출력은 2W. 높이는 약 45cm로 큰 편이고, 무게는 2.25kg이다. 가격은 399$ (약 40만원)
참고 링크 : http://gramovo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