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자물쇠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기둥 등에 묶어놓는 목적도 있지만 도둑들에게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목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물쇠로 꽁꽁 묶인 자전거라면 일단 쉽게 훔쳐갈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자물쇠를 절단만 하면 자전거를 훔칠 수 있다는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물쇠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끊을 수도 없죠.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셜록(Sherlock)이거든요.

Sherlock

그 셜록과 같은 셜록입니다. 명탐정의 이름답게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전거 핸들 안쪽으로 쏙 들어가는 방식인데요. 엔드 캡을 열고 밀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Sherlock

GPS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죠. 자전거 주차 후 스마트폰 앱을 활성화시키면 자전거가 움직일 경우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일주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Sherlock

물론 셜록만 믿고 다른 자물쇠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눈에 보이는 자물쇠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자물쇠를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셜록은 현재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펀딩 중입니다. 아직 기간 10일 가량 남았지만 목표액 달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격 : 129유로
배송 : 2017년 1월
참고 링크 : 인디고고
아예 자전거에 GPS가 내장되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