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신제품 소식이지만 애플 얘기로 시작해보죠.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서 3.5mm 이어폰 잭이 빠진다는 건 거의 기정 사실화가 되고 있습니다. 에어팟(AirPods)이라는 이름으로 좌우 유닛이 케이블 없이 분리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죠.
삼성이 한발 빨랐습니다. 기어 아이콘X(Gear IconX)라는 뭔가 아이돌스러운 이름의 완전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굉장히 편할 것 같은데요. 완전 무선이 전부는 아닙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죠. 이어폰이기도 하지만 액티비티 트래커입니다.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을 내장하고 있어 거리와 속도, 심박수, 칼로리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무게가 유닛 별로 6.3g에 불과해 운동할 때 착용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귀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터치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4GB의 저장공간이 있어 스마트폰과 별개로 음악을 즐길 수 있죠.
사용 시간은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47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 음악 재생 시 3.6시간,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 사용 시 3.4시간,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재생 시 1.5시간 정도입니다. 운동 중에만 사용하면 그리 지장 없는 사용 시간이지만 평소 사용한다면 수시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대신 케이스에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315mAh가 내장되어 있는데 케이스에 넣어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Qto3jm36Tw
삼성의 기어 아이콘X는 블랙과 블루, 화이트, 3가지 컬러로 출시되고 오는 3분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99달러.
참고 링크 : SAMSUNG NEWSRO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