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3의 트윈 배기 시스템과 후방 소음기를 그대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만든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름부터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911 사운드바라는 제품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던 제품이었습니다. 포르쉐 911은 쉽게 가질 수 없으니 블루투스 스피커라도 노린 걸까요? 물론 911 사운드바 역시 2,900유로이긴 합니다.
911 사운드바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스피커를 소개합니다. IXOOST에서 만든 XILO 5.1이라는 제품인데요. 911 사운드바가 포르쉐 911 GT3의 트윈 배기 시스템과 후방 소음기로 스피커로 만들었다면 IXOOST는 배기 라인을 활용했습니다.
IXOOST라는 이름으로 짐작할 수 있죠. 배기 라인을 의미하는 이그조스트(exhaust)에서 비롯된 이름이거든요. 물론 그냥 배기 라인도 아닙니다. 무려 F1 머신의 배기 라인을 활용했죠.
기존에는 아이폰 도킹 스피커로만 선보였는데 새로운 XILO 5.1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모데나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됩니다. 배기 라인도 멋지지만 아래쪽 받침대 부분도 중후함이 느껴지죠. 떡갈나무와 마호가니 재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IXOOST XILO 5.1의 가격은 5,000유로입니다. 아무리 포르쉐가 비싸도 F1 머신보다 비싸지는 않죠. F1 머신의 엔진음은 교향곡과 같다고 하는데 IXOOST도 이런 사운드를 들려줄 지 궁금하네요.
참고 링크 : IXOOST
F1 머신을 폐차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로 환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