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앞머리는 정말 애증의 존재입니다. 기르자니 일명 ‘거지 존’이 무섭고, 그렇다고 앞머리를 만들자니 손질하기 너무나 귀찮죠. 하지만 앞머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서로 다른 매력이 있고, 인상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앞머리를 기르다가, 새로운 매력을 위해 다시 앞머리를 자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야심차게 앞머리를 만든 분들은 아침마다, 또는 약속이 있어 나갈 때마다 머리에 하나씩, 또는 여러 개씩 헤어롤을 열심히 말고 계십니다.
그렇게 한껏 머리에 힘을 주고(?) 나선 여러분. 하지만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앞머리가… 그렇습니다. 노래 가사에서는 그렇게 낭만적일 수 없는 봄바람은, 현실에서는 온갖 정성으로 손질한 앞머리를 파괴하는 주범이 됩니다. 정말 지ㄹ… 아니, 욕 나오는 그 순간! 영원히 고통 받는 여러분의 앞머리를 구원할 크라우드펀딩 아이템, 신개념 휴대용 발열 헤어롤, G.Roll을 소개합니다. 발음에 유의해주세요.
한번 집을 나서면 죽어가는 앞머리 볼륨을 살리기 정말 힘든데요. 장비(?)도 없고, 챙겨서 들고 다닐 수 없을뿐더러 그렇다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도 힘들죠. 휴대용 발열 헤어롤, G.Roll은 그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줍니다. 사용 전 USB 케이블을 보조배터리와 헤어롤에 연결하면 발열과 동시에 LED가 점등됩니다. 3분 내외로 발열이 완료되면 LED가 자동 소등되며 뜨거워진 헤어롤을 모발에 감싸고 G.Roll의 집게를 사용하여 고정시킵니다. 1분 내외로 세팅이 완료되면 분리하여 머리를 정돈해주면 손질 끝. 위와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 다른 부위에도 볼륨감을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G.Roll은 USB를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충전과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일반적인 방법에 비해 월등히 빠른 세팅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짐이 가벼울수록 좋은 여행, 차 안이나 중요한 미팅 전, 썸남 또는 연인이 갑자기 집 앞에 나타나는 불상사(?)에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죠.
G.Roll의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헤어롤 겉면에 벨벳을 부착하여, 일반 고데기 사용대비 모발 손상을 90%로 최소화하고 있으며, 많이 사용하시는 찍찍이 헤어롤에 비해 머리 엉김, 정전기 등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 곁을 떠난 머리를 보고 마음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기껏 정성 들여 볼륨을 살리고 왔는데, 매몰찬 바람에 볼륨이 다 죽었을 때. 응급상황(?)을 앞에 두고 앞머리 볼륨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을 때.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나, 자신있고 당당하게 G.Roll하면 되니까요. 이상 와디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