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나타나 우리를 괴롭히는 이가 있습니다. 싫다고 그렇게 밀어내도 자꾸만 나타나 질척대고, 특히 새벽 감성이라도 타는 건지 늦은 밤에 나타나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하는 존재죠. 대체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줬는데 날 울리기만 하죠.
헤어진 옛 애인 이야기냐고요? 아닙니다. 바로 날이 더워질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강력한 모기약을 사용해도, 분명히 많이 잡은 것 같은데도, 새벽에 한두 마리씩 나타나 우리 몸에 낙인을 찍고 사라집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헤어진 옛 애인보다도 더 들이대는 모기에게 완벽하게 복수하는 방법! 친환경 모기 유인 퇴치기, 가디언스 Bio입니다.
요즘 모기는 잘 먹어서인지(?) 약을 뿌려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게다가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 훈증기 등에서는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피부 발진이나 구토 등 인체에 매우 유해합니다. 때문에 아직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 임산부가 있는 집에서는 모기약도 못 쓰고, 울며 겨자 먹기로 ‘오른팔을 물리면 왼팔도 물리라’라는 말씀을 따르게 되죠. 가디언스 Bio는 살충 성분대신 임산부나 어린아이, 또는 피부가 민감한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효모를 사용하여 모기를 유인합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수분, 젖산, 옥테놀 등의 성분에 유인되는데, 가디언스는 바로 효모의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수분, 젖산 등으로 모기를 유인하죠. 이렇게 분비된 모기 유인 성분은 가디언스 Bio의 점착시트, 즉 ‘끈끈이’의 구멍을 통해 모기를 유혹합니다. 냄새를 맡고 나타난 모기의 다리나 날개가 점착시트에 달라붙게 되면 강력한 끈끈이로 인해 다른 부분까지 잡히게 되는 것이죠.
음침하기 짝이 없는 모기는 밝은 곳 대신 낮고 구석진 곳이면서도 어둡고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이는 가디언스 Bio의 제품 색상이 모기가 좋아하는 검정색인 이유이기도 한데요. 이제 가디언스 Bio를 모기가 좋아하는 어두운 방구석이나 현관 입구, 신발장 근처 등에 놓아두세요. 쇼타임이 시작됩니다.
평소처럼 좋아하는 냄새를 맡고 달려들었다가 끈끈이에 달라붙은 모기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여태까지 날 미행한 거냐며 당신을 원망할 것입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이제는 당당하게 말하세요. ‘넌 자유의 몸이 아냐.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상 민소희 뺨 칠만큼 복수에 불타는 와디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