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안에 PC를 구겨 넣는 건 엄청 신기할 정도로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키보드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미니 PC 제조업체인 PIPO에서 그냥 키보드도 아닌 폴더형 키보드에 PC를 넣었습니다.

PIPO KB2 PC (1)

이름은 PIPO KB2 PC. PC라고 하지만 거의 일반 키보드 수준의 두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으로 접어도 그리 두껍지 않죠.

 

PIPO KB2 PC (2)

인텔의 아톰 X5-Z8300 체리트레일 프로세서를 비롯해 4GB 램, 64GB 스토리지를 탑재했고, HDMI 마이크로 USB, USB 2.0, USB 3.0 단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500mAh 배터리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할 필요도 없죠. 노트북처럼 휴대해서 사용하려면 모니터를 들고 다니거나, 모니터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PIPO KB2 PC는 오는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네요.

왠지 타이핑을 조심해야 할 것만 같은…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