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맥북을 출시했습니다. 1년 전 처음 나왔던, 부러질 듯 얇은 12인치의 맥북(MacBook)의 새 버전입니다. 애플 매니아라면 누구나 기쁘겠지만 특히 어떤 맥북을 사야 할지 몰라 결정 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던 M씨가 가장 좋아할 만한 소식이 될 것 같은데요.

 

apple macbook 12inch 2016 (1)

가장 큰 변화는 로즈골드 컬러가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총 4가지 중에 고를 수 있지만, 무조건 로즈골드로 가야겠죠. 노트북으로도 철철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카페에서 멋지게 보일 수 있게 만들어 줄 필수품이 되겠네요.

 

apple macbook 12inch 2016 (4)

외모는 변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최대 2304 x 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12인치 화면도, 부러질 듯 얇은 1.31cm의 두께도, 0.92kg이라는 가벼운 무게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건 USB-C 단자가 달랑 하나였던 포트 부분이었는데요. 당연하단 듯이 여기도 변한 게 없습니다. 확장 액세서리는 필수로 구매해야겠죠?

 

apple macbook 12inch 2016 (2)

새로운 2세대인 만큼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코어 m 프로세서가 들어있던 지난 맥북과는 다르게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m을 탑재했는데요. 1.1GHz부터 최대 1.3GHz의 코어 m3, m5, m7 중에서 고를 수 있죠. 조금 더 숨통이 트이겠군요. 그래픽 칩도 인텔 HD Graphics 515로 더 업그레이드되어 수치적으로 보자면 약 25%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효율이 좋아졌는지 배터리 사용 시간도 1시간 정도 더 늘어난 10시간이고요. 체감하긴 힘들겠지만 8GB LPDDR3 메모리의 클럭도 미세하게 높아지긴 했습니다. 어쨌든 맥북의 성능 향상을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꿀 같은 아이템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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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로즈골드 컬러와 조금 더 뛰어난 성능으로, 카페에서 웹서핑 할 때 최적의 아이템이 될 12인치 새 맥북은 미국에서 먼저 정식으로 판매됩니다. 가격은 1299달러(약 147만원)부터 1599달러(약 181만원)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세대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되지 않을까요? 우리 주변의 매장에서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 링크 : 애플
애플 제품 2세대는 진리라던데…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