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역시 조명만 한 게 없습니다. 흔해빠진 전구나 무드등이 지겹다면, 이런 아이템은 어떨까요? 빛을 총 천연 무지개색으로 뿜어내는 스마트 LED 램프인데요.
‘섀도우박스(ShadowBox)’입니다. 램프의 이름이 그림자 상자라니, 심오한 뜻이라도 담은 걸까요? 어쨌든 수많은 LED가 촘촘히 박혀 있고 설치용 조명 같기도 한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볼 게 없지만 헤드가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빛을 원하는 대로 셋팅하기 좋습니다. 밝기는 최대 1000루멘에 120도로 넓게 퍼지죠.
섀도우박스는 하나의 허브를 통해 와이파이망으로 연결되어, 전용 리모콘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빛의 밝기와 컬러, 색이 바뀌는 시퀀스까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죠.
배터리는 2가지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무게 2kg의 프로슈머 버전은 흰색 발광 시 5시간, 컬러 발광 시 8~12시간이 지속되고요. 1.5kg의 컨슈머 버전은 흰색으로 3시간, 컬러로는 4~6시간 동안 쓸 수 있습니다. 무게도 그리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 캠핑을 갔을 때나 밖에서 버스킹 용 조명으로도 쓸만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하나쯤 사용해도 좋고, 이렇게 대규모의 예술을 위한 조명으로 쓸 때도 편하겠네요. 곳곳을 무지개 빛으로 물들이며 황홀한 무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돈은 많이 들겠지만요.
작지만 거대한 빛을 번쩍이는 스마트 램프, 섀도우박스는 상용화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투자금액 모금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 : 199달러(약 23만원)부터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5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