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켜지고 음악이 나오는 물건들은 많지만 가끔 이렇게 감성을 건드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갖고 싶어지는 그런 아이템이죠. 새장 안에 앉아있는 새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블루투스 스피커 겸 램프인데요.
이름은 놀랍게도 ‘진구(JinGoo)’입니다. 굉장히 구수한 이름이죠? 물론 우리가 떠올리는 만화 캐릭터나 배우가 아니라 다른 뜻이 있겠지 말입니다.
진구의 몸에는 2-way 모노 스피커가 있고, 새장의 바닥에는 우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깊이 있고 깔끔한 음악 감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큼 풍성한 음량을 들려줄 것 같습니다.
진구가 갇힌 새장에는 빛의 밝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와 블루투스 버튼, 충전을 위한 단자 등이 있네요. 배터리는 4800mAh가 내장되어 있고 램프와 함께 사용했을 때 15시간이나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생김새 덕분에 인테리어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요. 특히 나무로 만들어진 옷걸이에 걸어 놓으면 정말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크기도 28cm 정도로 아담한 편이고요.
LED 램프의 밝기는 은은한 정도라 책상에서 보조 조명으로 쓰거나 침대 머리맡에 놓기에 적절해 보입니다. 새가 앉아있다는 생각에 가끔은 아침에 일어날 때 깜짝 놀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독특하게 생긴 블루투스 스피커 겸 램프, ‘진구’는 제품 정식 출시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데요. 의외로 인기가 꽤 많아 보입니다.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는 것과, 진구의 디자인이 꽤 여러 가지라서 고르는데 어려울 것 같다는 점이네요.
가격 : 199달러(약 23만원)부터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8월 예정
참고 링크 : 인디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