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를 뭔가 새롭게 바꿔보고 싶다면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건 역시 조명입니다. 아무리 스칸디나비아 풍 가구로 가득 채워도, 길쭉한 백색 형광등을 트는 순간 집안은 칙칙해져 버립니다.
‘디투웰브(D-Twelve)’라는 LED 램프로 조명을 꾸며본다면 어떨까요? 생긴 게 상당히 독특한데, 이름처럼 12면체를 본떠 만든 모습입니다. 크기는 13cm 정도로 아담한 편이고, 무게는 재질에 따라서 350g~550g이며 LED의 밝기는 345루멘입니다. 밝기가 좀 애매한 것 같기도 한데요.
재질은 너도밤나무, 콘크리트, 패브릭의 3가지가 있습니다. 케이블의 색깔도 화이트, 블랙, 오렌지 3가지니까 사무실이나 카페 등의 다양한 실내 분위기에 맞춰서 설치하기 좋겠죠? 그리고 저 생뚱맞은 동그란 것의 정체는 뭘까요? 바로 네오디뮴 자석입니다.
이렇게 이어 붙여서 다양한 램프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종의 모듈형이죠. 기본으로 제공되는 작은 스탠드에 세워도 되고, 천장에도 매달고 벽에도 붙이고 퍼즐처럼 이어 붙이고… 본격 창의력 개발을 위한 램프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애매한 밝기가 걱정됐었다면 여러 개를 사서 이어 붙이면 되겠습니다.
LED 모듈이 박혀 있는 버전과 달리, 콘크리트 버전은 E14 전구를 사용하는 저렴한 버전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D-Twelve 모듈형 램프는 독특한 사용성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현재 목표 금액 반 정도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가격 : 40유로(약 5만2천원)부터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11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인테리어의 시작은 역시 조명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