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해리포터처럼 마술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물건을 띄우기도 하고 필요한 걸 소환하기도 하고요. 실제로는 가능하지 않지만 TV 앞에서 그럴듯하게 폼을 잡을 수 있는 물건이 있습니다.
‘키메라(Kymera Magic Wand)’라는 마술봉입니다. TV 앞에서 이리저리 흔들고 빙글빙글 돌리면 채널이 바뀌고, 볼륨도 커졌다 작아지게 하는 마술을 부릴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그냥 리모컨이죠.
버튼은 없지만 다양한 제스쳐로 총 13가지의 리모컨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TV 뿐만 아니라 DVD 플레이어, 오디오 등 적외선 리모컨을 쓰는 가전에 웬만해서는 다 호환 된다고 하네요.
TV를 하루 종일 쳐다보는 아이들을 놀려줄 때 좋을 것 같아 보이는데요. 아, 요즘은 TV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쳐다볼 테니 별 효력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자칫 어딘가로 굴러 들어가면 찾기 힘들 것 같으니, 보관할 때는 원래의 리모컨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격 : 79.99달러(약 9만원)
참고 링크 : Thinkgeek

엑스펠리아르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