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Bugatti)는 흔히 슈퍼카의 끝판왕이라 불립니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끝판왕을 갱신하고 있는 부가티에서 새로운 모델, 키론? 치론? 시론(Chiron)을 최근에 선보였죠.

슈퍼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어마어마한 차량입니다. 8리터 16기통 엔진으로 1500마력의 파워를 뿜어내고 제로백은 2.5초 이하, 최고 속도는 시속 420km라고 하는데 안전(?)을 감안한 속도고 계기판에는 500km까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단 500대만 생산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 32억에 육박하죠.

Chiron (1)

부가티 시론에서 영감을 얻은 손목시계가 나왔습니다.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라는 뭔가 대단해 보이는 이름을 지닌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선보인 부가티 390 타입입니다.

Chiron (5)

명품 기계식 시계답게 복잡하게 보이긴 하지만 부가티가 연상되는 모습은 아닌데요. 부가티 키론의 모터와 유사한 구조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370 type

사실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에서 부가티 컨셉으로 손목시계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번 부가티 390 타입 전에 370 타입을 선보인 적도 있죠. 둥근 디자인이 390 타입보다 부가티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Chiron (3)

부가티 390 타입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370 타입의 경우 연간 150대 한정 생산에 가격은 20만 달러니 짐작은 되네요.

참고 링크 : A Blog to Watch
32억짜리 슈퍼카라면 2억3천짜리 손목시계는 기본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