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저 책상 위에 굴러 다니는 아무 볼펜이나 주워서 쓰곤 하지만, 가끔은 저만의 유니크한 펜을 하나 갖고 다니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언제 어디를 가든 품 안에 넣고 다니며 필기를 할 일이 있을 때 스마트폰 대신 볼펜을 꺼내는 거죠. 이왕이면 번쩍이고 멋진 걸로요.
‘EDC 포켓 볼트 펜(Pocket Bolt Pens)’이 눈에 들어옵니다. 길이는 10cm 정도로 짤막해서 이름처럼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 좋죠. 무게는 30g 정도로 길이에 비해 적당히 묵직해서 쥘 때의 손 맛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스위치에는 오토락 기능이 있습니다. 버튼을 살짝 옆으로 움직여서 펜을 켜고 끌 수 있죠.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저절로 펜이 튀어나오는 일은 없겠네요.
육각 라인에는 3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스테인리스 스틸, 황동, 그리고 그 2가지가 믹스된 버전입니다. 재질 덕분에 작지만 튼튼한 강인함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그리고 또한 골드와 실버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각진 몸체가 싫다면 이렇게 부드러운 원통 몸체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스위치 끝에 키체인이 달려 있는 버전도 있죠.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D1 리필을 사용해서 볼펜심 교체에 큰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별 것 아니지만 시크하고 단단한 몸으로 갖고 다니기 딱 좋게 만들어진 EDC 포켓 볼트 펜은 이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목표 금액의 3배가 넘는 규모의 자금을 모았습니다.
가격 : 44달러(약 5만원)부터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7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왠지 정장을 입고 다니며 꺼내야 할 것 같은 볼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