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하드드라이브는 C로 시작합니다. A와 B를 차지하던 플로피 디스크가 추억 속 이름이 되었는데도 말이죠. 바로 이 플로피 디스크가 외장하드로 부활했습니다.
전면의 모습은 오래된 5.25인치, 3.5인치도 아닌 종잇장처럼 얇던 그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용량만큼은 1.2M는 아닙니다. 1TB죠. 물론 두께는 종이 여러 장을 겹쳐놓은 정도로 두껍습니다.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라면 보호용 종이 자켓이 중요한데요. 이 제품 역시 예전 모습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다만 종이가 아니라 천으로 만들어졌네요.
5.25인치 A드라이브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이 외장하드는 아직 알파 프로젝트라는 디자인 그룹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나와준다면 살 용의는 충분할 듯 합니다.
참고 링크 : 알파 프로젝트

그 많던 디스켓은 다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