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에 물 붓고 잠깐 딴짓하면 면이 불어있기 일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타이머를 맞춰 놓기도 귀찮다면 이런 아이템이 도움을 줄 수도 있겠네요.
‘엘레펀트 타이머(Elephant Timer)’입니다. 코끼리는 기억력이 좋고 영리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만큼 절대 잊어버릴 수 없게 만드는 타이머인데요. 일단 12면체의 형태에 숫자가 큼직하게 써있습니다. 1, 2, 3, 5, 7, 10, 15, 20, 30, 45분, 그리고 60분. 숫자가 위로 보이게 놓기만 하면 타이머가 자동으로 설정되죠. 음성 안내도 해줍니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고 싶다면? 두 손가락으로 동시에 터치하면 남은 시간을 목소리로 말해줍니다. 그런데 만약 6분을 설정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1분을 설정하고 곧바로 5분을 또 놓으면 시간을 더해줍니다. 5초 정도 텀을 줘서 놓으면 2개의 시간을 따로 잴 수도 있죠. 상당히 똑똑하죠?
주방에서 특히 쓰기 좋을 것 같은데요.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으니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흐르는 물에도 잘 견딜 정도의 방수 기능도 있기 때문입니다. 싱크대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튼튼하게 버티는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무게도 158g으로 가볍고, 배터리는 무려 20년 동안 지속되죠.
스마트폰을 켜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그저 슥 놓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타이머, 엘레펀트 타이머입니다.
가격 : 30달러(약 3만6천원)부터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8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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