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무지막지하게 생긴 거에 비해 요즘 노트북 충전기는 훨씬 예뻐졌습니다. 크기도 작아졌고 무작정 시커멓던 것과 달리 하얗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맥세이프, 그러니까 맥북 충전기만한 게 없죠.
하지만 맥세이프도 단점이 있습니다. 콘센트에 꽂았을 때 꽤나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죠. 블록헤드(Blockhead)라는 제품이 나왔는데요. 단순하지만 영리한 방법으로 맥세이프를 단점을 커버해줍니다.
보시다시피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플러그 부분이 기존과 달리 90도로 되어 있죠. 덕분에 벽에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애플 로고가 90도로 돌아가 있는 건 애교로 봐줘야겠죠.
맥세이프를 꽂았을 때 케이블이 전방을 향해있어 불안할 때가 있는데 블록헤드를 사용하면 케이블이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향합니다. 훨씬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국내에서는 그리 유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110V가 아닌 220V라 플러그 자체가 튀어나와있기도 하고, 벽 콘센트보다 멀티탭을 훨씬 많이 사용하니까요. 멀티탭에서는 블록헤드가 더 불편하겠네요.
220V를 사용하는 나라라서 아쉽지만 블록헤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19.95달러.
참고 링크 : TEN 1 DESIGN

그런데 왜 파란색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