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슬슬 풀려가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친구나 연인끼리 밖에서 원반이라도 던지며 노는 건 어떨까요. 맞아도 다칠 위험이 없는 안전한 원반이 있어 소개합니다.
폴디 디스크(Foldee Disc)입니다. 원반이라고 하기엔 참 희한하죠. 그냥 주머니에 구겨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아니죠. 정확한 소재는 알 수 없지만 튼튼하게 코팅된 합성섬유 재질로 보입니다.
그래서 무게가 가볍고, 멀리 날릴 수도 있는데요. 1m에서 30m 이상의 긴 거리까지도 마음껏 날릴 수 있습니다. 집 근처 놀이터나 뚝섬유원지에서 충분히 갖고 놀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맞아도 전혀 아프지 않을 테니 개처럼 입으로 받아보는 것도 도전해볼 만 하겠죠?
폴디 디스크의 색상은 무난한 회색을 비롯해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의 원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약간 작은 듯 하지만 멀리서도 잘 보이겠네요. 그런데 바람이 심하게 불면 제대로 갖고 놀 수 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주머니 혹은 작은 케이스에 고이 접거나 막 구겨 넣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원반 폴디 디스크. 부담 없는 가격에 새로운 재질의 원반이라 그런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목표 금액을 수월하게 달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