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 춘추전국 시대에서 주목을 끌려면 이제 스마트폰 연동은 기본이고 디자인과 감성까지 더해야 합니다. 그냥 불 켜는 장치에 불과한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죠. 그렇다면 이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램프는 과연 어떨까요.
‘티틀 라이트(Tittle Light)’라고 하는 스마트 램프입니다. 점처럼 작은 LED가 가지런히 헤쳐모여 입체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예쁜 것 같기도 하면서 사이렌이 떠오르기도 하는 묘한 생김새인데요.
가장 큰 특징은 육면체 형태로 배열된 512개의 LED들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 사진처럼 움직이는 하트 이모티콘을 램프에 띄울 수도 있죠. 연인과 함께 즐겁고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려 할 때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에는 더 많은 시각 효과가 들어있으니 며칠 동안은 신기하게 쳐다보며 즐길 수 있겠네요.
분위기를 돋우는 업비트 노래에 맞춰 변화무쌍한 이퀄라이저 그래픽이 되기도 합니다. 마이크가 있어서 음악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약 20㎠의 부피가 조금 아쉬워 보이긴 합니다. 더 컸다면 훨씬 비쌌을 테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지만요.
원하는 색으로 실내 무드등을 만들기도 좋은 티틀 라이트 3D LED 램프는 입체적이고 새로운 느낌 때문인지 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격이 약간 부담되지만 불이 들어오는 물건을 너무나도 좋아한다면 충분히 괜찮아 보이는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