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름답고 실용적인(갖고 있다면 언젠가는 쓰게 된다는 자세로…) 프랑스의 칼, 오피넬을 여러분께 자랑했던 적이 있습니다. 혹시 더 작으면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칼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안 필요해도 하나 갖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적절한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titanum pocket tool (1)

티타늄 포켓 툴(Titanum Pocket Tool), 줄여서 TPT입니다. 7.5cm의 길이에 24g의 가벼운 무게, 게다가 두께는 불과 4mm입니다. 한 손에도 지갑에도 쏙 들어가겠네요. 악어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듯 작은 입으로 뭔가를 물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볼수록 시크하고 멋지게 생겼죠?

 

titanum pocket tool (3)

이 칼에서 중요한 2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정확히는 5등급의 Titanum Alloy로, 항공과 해저 분야에 널리 쓰입니다. 강도와 내열성도 높아서 단단합니다.

 

titanum pocket tool (2)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작고 강한 칼이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택배 박스를 까는 건 기본이고 오프너, 드라이버, 스패너, 자를 비롯해 포크로도 활용할 수 있죠. 너무 작아서 그립은 좀 불편하겠지만 일상에서 간단히 쓰기에 더 없이 좋겠네요. 놀러 갔을 때도 이거 하나 챙기면 웬만한 돌발 상황에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titanum pocket tool (4)

따로 챙겨야 한다는 부담 없이 그냥 어딘가에 매달고 다니거나 지갑에 넣고 다녀도 좋은 TPT. 딱히 쓸모는 없지만 괜히 하나쯤 갖고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 미니 툴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가 보네요. 현재 크라우드펀딩 목표치의 무려 10배가 넘는 금액을 모았습니다.

 

가격 : 40달러(약 4만8천원)부터(기사 작성 시간 기준)
배송 : 2016년 6월 예정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