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과 면도기를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거울에 붙은 흡착식 홀더에 걸거나, 혹은 그냥 플라스틱 통에 덜렁 넣어 놓으시겠죠? 그렇다면 이제 멋지게 세워 놓아보면 어떨까요.
‘솔로 2(Solo 2)’라는 작은 거치대입니다. 아마 혼자서도 잘 세운다는 의미겠죠? 이번이 두 번째 모델인데, 이미 킥스타터에서 솔로 스탠드의 첫 모델이 성공적으로 펀딩 완료되었었죠. 솔로 2는 첫 제품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무게는 140g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무거워져서 혼자 넘어지지도 않고 칫솔과 면도기를 안정적으로 세워줍니다. 게다가 아연 합금 재질에 크롬 유광 처리로 번쩍거리는 쇠의 느낌이 잘 살아나네요. 싸구려 플라스틱 칫솔을 꽂기가 왠지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바닥면은 이렇게 3개의 배수구가 세심하게 파여 있습니다. 칫솔의 물을 터프하게 대충 털어 꽂아도 내부에 물이 고이는 일은 없겠네요.
솔로 2의 너그러운 구멍은 거의 대부분의 칫솔이나 수동 면도기를 꽂을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스탠드 디자인에 맞게 욕실 세면대도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바닥도 폴리싱 타일로 고급지게 깔면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