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다고 하는 카시트는 많지만, 갖고 다니기 편리한 물건은 많지 않습니다. 카시트를 어디든지 갖고 다닌다는 건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요. 굳이 갖고 다닐 필요까지 있을까 싶다가도, 급하게 택시를 탄다거나 다른 차를 탔을 때 아이를 항상 안전하게 앉힐 수 있다면 더 좋겠죠?
마이폴드(mifold)라는 제품입니다. 언뜻 보면 카시트가 아닌 것처럼 생겼는데요. 무려 가방에도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의 카시트와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높이 앉히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안전벨트를 몸에 맞게 만들어주는 원리인데요. 그래서 깊은 쿠션과 의자 모양이 아니죠.
부피가 작으니 여유롭게 놓을 수 있습니다. 온갖 서랍이란 서랍에는 쉽게 들어가는 작은 몸이 매력적이죠. 더러워졌을 때는 물에 편하게 씻을 수도 있네요. 홍보 영상에서는 심지어 식기세척기에서 샤워를 끝내고 나온 뽀송한 녀석을 보여주기도 하죠.
마이폴드는 4세부터 12세의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로 따지면 18kg부터 55kg 정도의 덩치를 가진 아이들에게 알맞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죠? 아쉽지만 더 어린 아기들에겐 푹신한 기존 형태의 카시트가 더 적절하겠네요.
750g의 가벼운 무게에 30cm도 되지 않는 크기로 갖고 다니기 편한 카시트 마이폴드. 설치에 필요한 시간도 어린이 기준으로 30초 정도로 빠르고 쉽습니다. 한창 활발하게 움직일 아이와 함께 차로 이동하는 일이 많다면 유용한 아이템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