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스케이트보드가 나왔습니다. 그냥 대강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닙니다. 스케이트보드 시장 점유율 1위인 GLOBE에서 출시한 GLB-GSB Blazer라는 제품이죠.
일반 스케이트보드가 아닌 크루져보드 형태입니다. 크기는 26인치고요. 62mm 82a 휠을 사용합니다. 데크의 재질은 Resin-9 hard rock maple입니다.
발이 직접 닿는 곳이고 바닥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는 보드라 스피커가 쉽게 고장 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어지간한 충격은 견뎌낸다고 합니다. 정확한 레벨은 확인되지 않지만 방수도 된다고 하네요.
스피커 성능도 쓸만해 보입니다. 50mm 드라이버를 사용했고 별도로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채용해 강력한 저음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보드를 타고 가면서도 발바닥을 자극하는 중저음의 진동을 느낄 수 있겠네요.
배터리는 USB로 3시간이면 완충된다고 합니다. 사용 시간은 최대 볼륨일 때는 2시간, 볼륨 70%는 6시간 정도고요. 실컷 타면서 내내 음악을 즐기기에 충분한 사용 시간이죠.
굳이 스피커를 달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런대로 쓸만해 보이는 GLB-GSB Blazer의 가격은 249.95달러(약 29만6천원)입니다. 스피커가 달린 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네요.
참고 링크 : 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