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라디오(Roberts Radio)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1932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나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로버츠 라디오의 가장 독특한 점은 영국 왕실의 라디오라는 점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쇼핑 중 로버츠 라디오를 알게 됐고, 1940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왕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황태자가 품질을 보증한다는 로열 워런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Roberts Radio (1)

로버츠 라디오는 클래식한 디자인 덕분에 레트로한 매력를 지니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냥 집안 한켠에 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죠.

얼리어답터에서 리뷰했었던 비파 헬싱키처럼 가죽 손잡이가 달려있는데요. 실제로 로버츠 라디오의 창립자인 해리 로버츠(Harry Roberts)가 아내의 핸드백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Roberts Radio (3)

로버츠 라디오의 라인업은 다양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 다양한 컬러가 돋보이는 RD60 리바이벌(Revival) 시리즈죠. 스페셜 에디션인 유니온잭 모델과 피아노 블랙 모델 역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RD60 리바이벌은 기본적으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고 AUX 연결을 통해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Wi-Fi를 지원하는 리바이벌 아이스트림2(iStream2)는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디자인에 블루투스까지 지원한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Roberts Radio (2)

로버츠 라디오는 국내 하이파이 전문샵인 소리샵에서 청음 및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94,000원, 스페셜 에디션은 464,000원입니다.

참고 링크 : 소리샵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