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새로운 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씽크패드 키보드 시리즈인데요. 기존에도 씽크패드 노트북을 뚝 잘라놓은 듯한 키보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전형적인 62키 텐키리스 구조의 키보드입니다. 물론 씽크패드 키보드답게 빨콩이 포함되어 있고요. 키보드 아래쪽에 3개의 버튼도 있습니다. 빨콩은 기본적인 소프트 돔부터 클래식 돔, 소프트 림 등 3가지 재질이 제공됩니다.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체리사의 청축이 사용됐습니다. 요즘은 기계식 키보드도 많이 대중화되어 익숙한 청축인데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는 조금 시끄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씽크패드라면 업무용일텐데요.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게이밍 키보드처럼 휘황찬란한 LED는 없습니다.
본체는 알루미늄 재질이고 키캡은 ABS 수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키축이 안쪽이 아닌 위쪽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독특하지만 먼지 유입이 걱정되긴 하네요. USB 단자가 2개 있어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레노버의 새로운 씽크패드 키보드는 블랙과 레드, 진리의 두 컬러가 있고요. 가격은 1999위안(약 36만원)입니다. 씽크패드의 빨콩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선뜻 지갑이 열릴 가격은 아니네요.
참고 링크 : 씽크월드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