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Mul Byung이라는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물병인데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한국인 디자이너가 선보인 제품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와인병 모양의 물병으로 사용하다가, 위아래를 빼내서 다시 끼우면 와인잔 모양의 컵으로 변신하는 제품이었죠.

The Pint (2)

The Pint (1)

파인트(The Pint)는 Mul Byung과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입니다. 평소에는 수통으로 사용하다가 바닥 쪽을 입구 쪽에 끼우면 컵으로 변신하는 제품입니다.

The Pint (1)

캠핑갈 때 이렇게 배낭에 매달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맥주나 커피 마실 때 좀 더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도 같고요.

The Pint (3)

2중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져, 맥주의 시원함과 커피의 따뜻함을 오래 보존해줍니다. 색상은 검정색과 회색, 두 가지가 있네요.

The Pint (4)

파인트를 보니 문득 군대 시절 사용했던 수통이 생각나는 군요. 언제 만들었는지 짐작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되어 보이는 데 안쪽은 제대로 세척하기도 힘들었던 그 수통. 군용 수통도 이렇게 분리된다면 세척이 간편하겠죠?

파인트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입니다. Mul Byung은 아쉽게도 펀딩을 성공하지 못했는데 파인트는 목표액의 5배 가까이 모금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차이가 뭘까요? 가격은 26달러(약 3만원), 배송은 내년 2월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