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노동? 즐겁고 행복한 경험

이제 어디 가서 요리는 여자들이 하는 거라고 하면 큰일 나는 시대입니다. TV를 보면 잘 알겠지만 남자가 요리를 잘 하는 게 당연한 시대죠. 한때만 해도 TV에서 요리 얘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요리연구가 빅마마 아줌마가 등장했지만, 요즘은 백선생이니 허셰프니, 죄다 남자들입니다. 굳이 ‘요섹녀’라고 부르진 않아도 ‘요섹남’이라 콕 짚어서 부르는 요즘이죠.

그렇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가 요리를 즐기는 시대입니다. 가정에서도 아내가, 엄마가 만든 밥만 먹는, 소위 ‘쌍팔년도’에서 벗어나 남편이, 아빠가 가족을 위해 기꺼이 저녁을 차릴 수 있죠. 요리가 가사노동은 맞지만 단순한 ‘노동’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잘 아는 정원씨의 요리 노하우

지긋지긋한 가사노동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으로 변하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아이템만 있다면 말이죠. 바로 청정원에서 개발한 노하우 킷입니다. 그런데 식품 브랜드에서 왜 이런 아이템을 만들었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브랜드가 요리에 대한 노하우가 없을 리 없겠죠.

knowhow kit 01

청정원의 노하우 킷은 모두 6가지 아이템입니다. 재료를 기르는 것부터 손질하고, 계량하고, 먹는 과정까지, 요리의 전 과정을 즐겁고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아이템들이죠. 마트에서 고추장 옆에 붙여놓는 경품 따위 수준이 아닙니다. 영국의 디자인 전문 업체인 ‘Kinneir Dufort’와 아이디어 단계부터 콜라보를 진행했죠. 정원씨의 남다른 노하우를 하나씩 만나보겠습니다.

 

장점
– 주방에서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주변에 (SNS에) 자랑할 수 있다.
– 멋진 남편 또는 아빠가 될 수 있다.
– 멋진 아내 또는 엄마가 될 수 있다.
단점
– 왜 사용하지 않냐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왜 사용하지 않냐고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주방에 텃밭 하나 들여 놓으세요, 미니 텃밭

레시피에 허브를 조금 넣으라고 나왔는데, 집에 허브가 있어?
텃밭에서 필요한 만큼 잘라와요.
우리 집에 텃밭이 있어?

knowhow kit 02

요즘 각종 매체들에서 유명 (남성) 셰프들이 등장하기 전에 특유의 위트 넘치는 요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구사한 한 셰프가 있었습니다.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라는 셰프였는데요. 요리 중 허브가 필요하면 창가에 놓인 화분으로 가서 허브를 과감하게 뽑아(!) 온 장면이 기억에 있습니다. 제이미 올리버만 이런 즉흥적인 요리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노하우 킷의 첫 번째 아이템이 있다면 말이죠. 바로 미니 텃밭(GROW TUB)입니다.

흙이 아닌 물을 활용하는 수경재배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미니 텃밭(GROW TUB)입니다. 6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파 여섯 뿌리나 6종류의 허브를 기를 수 있습니다. 유기농이 별건가요? 이게 바로 주방에서 직접 키우는 유기농이죠. 아이가 있다면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방에 음악 더하기, 스피커 캡

TV 보는 사람도 없는데 왜 켜놨어요?
혼자 요리하는 데 심심하더라고. 그래서 켜놨지.
스마트폰은 뒀다 뭐해요?

knowhow kit 03

라디오가 달려 있는 주방 싱크대가 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도 DJ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죠. 하지만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간혹 태블릿 수준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내장된 주방 싱크대도 있는데요. 주방에서도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솔직히 지나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원하는 음악만 들려와도 충분히 흥겨울 수 있는데 말이죠. 노하우 킷의 두 번째 아이템, 스피커 캡(SPEAKER CAP)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스피커 캡(SPEAKER CAP)은 많이 출시되어 있는 무전원 스피커 독과 유사합니다. 빈 유리병을 사운드가 증폭되는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방식이죠. 스마트폰을 올려놓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거치대 역할을 해 요리 중에 터치하기도 간편합니다. 앞서 얘기했던 라디오나 스마트 디바이스가 내장된 주방 싱크대가 있는 이유는 그만큼 있으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겠죠. 스피커 캡(SPEAKER CAP)은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은 채워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지나치지 않게 말이죠.

 

전기 없이, 도마 없이, 쉽고 간편하게, 다지기 캡

이것 좀 다져달라니까 왜 방에 들어가요?
주방에 콘센트 모자라잖아. 멀티탭 연결하러…

knowhow kit 04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면 아내든, 남편이든, 둘 중 하나가 메인 셰프가 됩니다. 메인 셰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식자재를 씻어주거나 다듬어주는 보조 역할을 하죠. 보조 역할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메인 셰프의 말만 듣고 있다 보면 싱크대 속 모든 주방용품을 잔뜩 꺼내 놓은 채 콘센트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노하우 킷의 세 번째 아이템, 다지기 캡(CHOPPER CAP)은 조금 다릅니다.

다른 아이템도 마찬가지지만 다지기 캡(CHOPPER CAP)의 경우,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 특히 돋보입니다. 팽이 돌리듯 줄만 잡아당기면 되죠. 한가지 주의할 게 있는데요. 줄을 잡아당기는 게 재밌어서 자꾸만 잡아당기면 채소가 너무 잘게 다져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볶음밥을 만들려고 했는데 모든 재료가 거의 다진 마늘 수준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파게티 1인분? 딱 요 만큼! 스파게티 보관함

스파게티 1인분이 얼마큼이야?
한 움큼 정도. 둘이 먹을 거니까 두 배 정도 넣으면 돼요.
한 움큼이 얼마큼인데?

knowhow kit 05

식자재 중 보관의 난이도 순으로 정렬한다면 아마도 스파게티나 국수 등 면 종류는 상위권에 속할 겁니다. 한 번에 다 삶지를 못하니 남은 면은 주방 싱크대 어딘가에 처박히게 되고, 그러다 중간중간이 끊어져버리고 말죠. 한 번에 얼마큼 삶아야 하는지도 애매합니다. 동전 크기 정도 한 움큼이 1인분이라고 하지만 막상 삶으면 너무 많거나 또는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노하우 킷의 네 번째 아이템, 스파게티 보관함(SPAGHETTI MEASURE)이 있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죠.

남는 면을 보관해도 되지만 아예 스파게티 면을 사 오자마자 스파게티 보관함(SPAGHETTI MEASURE)에 넣어두면 편리합니다. 보관하기도 쉽고 양을 조절하기도 간편하죠. 위쪽 커버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면을 쏙 빼내면 딱 1인분입니다. ‘오늘 점심은 스파게티!’라고 했다가 ‘저녁까지 스파게티?’가 될 일은 이제 과거의 일로 잊어도 좋습니다.

 

요리의 풍미는 미리미리 준비, 치즈 그레이터

치즈 좀 갈아달랬더니 온 주방에 치즈를 뿌려놨네요.
이거 원래 이렇게 갈리는 거야?
접시 위에서 갈면 되잖아요.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고.

knowhow kit 06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디테일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빼놓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되기는 하지만 빼놓기 섭섭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미리 준비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인데요. 보관하는 게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노하우 킷의 다섯 번째 아이템, 치즈 그레이터(GRATER CAP)라면 어떨까요?

치즈는 미리 갈아 놓기가 애매한 식자재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요리한다고 잔뜩 갈아놨다고 채 사용하지 못하면 금세 굳어 버리고 맙니다. 치즈는 가루가루로 날려야 제맛인데 말이죠. 치즈 그레이터(GRATER CAP)가 있으면 치즈를 미리 갈아 놓을 수 있습니다. 병에 끼워서 사용하기 때문에 남은 치즈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치즈가 아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갈아서 사용하는 식자재라면 치즈 그레이터(GRATER CAP)와 단짝이 될 것 같네요.

 

케찹을 짜는 새로운 방법, 소스 플레이팅 툴

나는 케찹 많이!
나는 케찹 조금만!
어차피 케찹은 하나에요.

knowhow kit 07

사람은 누구나 취향이 다릅니다. 한 가족 안에서도 개취가 존재할 수 밖에 없죠. 누구는 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스보다는 음식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먹과 찍먹의 차이랄까요? 가장 대중적인 소스라고 할 수 있는 케찹도 그렇습니다. 청정원 노하우 킷의 마지막 아이템, 소스 플레이팅 툴(SAUCE PLATING TOOL)을 사용하면 가족 모두의 취향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소스 플레이팅 툴(SAUCE PLATING TOOL)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케찹 굵기를 두 가지로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케찹이라도 서로 다른 굵기로 뿌려져 있다면 더욱 맛있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케찹통을 거꾸로 세워 둘 수도 있죠. 케찹은 통에 비해 주둥이 크기가 작기 때문에 거꾸로 세워두기 어렵습니다. 평소에는 상관없겠지만 거의 다 먹었을 때 왜 진작 세워두지 않았을까 후회하곤 하죠. 소스 플레이팅 툴(SAUCE PLATING TOOL)은 식탁 한 켠에 충분히 놓아둘 만 합니다.

 

얼리어답터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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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청정원 노하우 킷으로 소개된 6가지 아이템을 살펴봤습니다. 청정원 노하우 킷의 특징은 간단한 아이디어로 주방에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컨셉이죠. 숨겨진 비밀도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이었던 미니 텃밭(GROW TUB)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깨알같이 등장하는 순창 태양초 고추장 통이 인상 깊은데요. 청정원 노하우 킷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두 청정원 빈 용기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에 재활용 아이디어도 함께 녹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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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식구들은 6가지 아이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몇몇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유일한 여성 에디터 : 미니 텃밭이 신선했어요. 재밌기도 하고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진짜로 키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취향이 남다른 응큼쟁이 : 저희 어머니는 밥할 때마다 음악을 틀어놓는데요. 스피커 캡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음…
– 택배 아저씨가 기억하는 지름꾼 : 다지기 캡은 캠핑 갈 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네. 일단 도마에서 다지는 것보단 편하잖아. 근데 이거 파는 거야?
– 잘 먹으면서 자꾸 다이어터 : 요리는 맛있게 보이는 데코가 중요하잖아요? 소스 플레이팅 툴이 재밌을 것 같아요. 세척은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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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보관함과 치즈 그레이터의 의견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주로 위 4가지 아이템이 언급됐는데요. 아이디어와 실제로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호기심이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knowhow kit 11

얼리어답터 식구들의 의견을 들어본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청정원 노하우 킷이 현재 투표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정원 제품을 결합하는 것만으로도 가사노동으로만 생각했던 요리를 즐겁고 행복한 경험으로 만들어 주는 청정원 노하우 킷 중 어떤 아이템이 가장 탐나시나요?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되면 실제로 제작이 되어 우리의 주방에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청정원-투표

재료를 기르는 것부터 손질하고, 계량하고, 먹는 과정까지, 요리의 즐거움이 녹아있는 청정원 노하우 킷. 한낱 이벤트 성 아이템으로 치부하기에 아이디어가 너무나 특별한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스트 아이템이 아니라 모두 순차적으로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베스트 아이템을 뽑아야겠죠. 지금 투표하러 갑니다!

 

참여하세요
– 6가지 아이템 중 하나라도 가지고 싶은 분
– 요리를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라 생각하는 분
– 이벤트 경품이 탐나는 분
참여하지 마세요
–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
– 지긋지긋한 가사노동을 원하는 분
– 친환경이나 재활용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

 

※ 본 콘텐츠는 얼리어답터 파트너 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Sponsored Content by 청정원

 

요리에 더해진 아이디어
청정원 제품의 재활용 정도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지수
하나만 제작된다는 아쉬움
만약 판매하면 구매할 가능성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