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새로운 헤드폰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9월, IFA 2015에서 공개했던 제품인데요. 얼리어답터에서도 새로운 헤드폰을 비롯해 IFA 2015에서 소니가 선보였던 제품들을 소개한 적이 있죠.
새로운 헤드폰의 이름은 히어(h.ear) 시리즈 중 히어온(h.ear on)입니다. 히어는 음악을 듣는 ear와 음악을 듣는 hear를 합성한 단어라고 하는데요. 일단 화사한 컬러가 돋보입니다. 아이유 양과 잘 어울리네요. ‘컬러가 들리나요?’라는 카피도 감성적입니다.
화사한 컬러 때문에 왠지 디자인에만 초점을 맞춘 헤드폰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요. 최대 60kHz까지 출력할 수 있는 40mm HD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장착해 CD 음질 이상의 HRA(High Resolution Audio)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정확하고 깨끗한 고음을 재현하기 위해 티타늄 코팅 진동판을 사용했고, 중저음을 위해 알루미늄 하우징을 채택했다고 하네요. 또한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이란 기술을 적용해 최근 EDM처럼 빠르게 반복되는 저음도 정확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컬러 외에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 외부를 특수 코팅으로 마감해 변색이 되지 않고 스크래치도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고요. 특히 오랫동안 헤드폰을 착용해도 머리카락이 잘 눌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성 분들이 선호할 만한 기능이네요.
히어온 헤드폰은 차콜 블랙, 버리디안 블루, 라임 옐로우,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등 5가지 컬러로 출시됩니다. 너무 화사해서 평소 착용하고 다닐 때 시선을 집중시킬 수도 있겠네요. 가격은 24만9000원입니다.
이외에도 이어폰, 히어인(h.ear in) 2종도 함께 출시했는데요. 그냥 히어인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더해진 히어인 NC가 있습니다. 모두 새로운 하이 컴플라이언스 구조의 9mm 초소형 드리어버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히어인 NC의 경우 전, 후면에 있는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음을 분석, 반대되는 음파를 만들어내어 소음을 상쇄시킨다고 합니다. 비행기, 기차, 사무실 등 3가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된다고 하네요. 사무실 소음에 관심이 가네요. 어떤 범위까지 소음으로 인식할지 궁금합니다.
컬러는 히어온 헤드폰과 동일하고요. 가격은 히어인은 14만9000원, 히어인 NC는 24만9000원입니다.
참고 링크 : 소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