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면도기가 등장했습니다. 일반적인 일회용 면도기처럼 생겼지만 젤이나 크림 하다못해 비누를 문질러 거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스칼프(Skarp)라는 면도기인데요. 무려 레이저를 이용하는 면도기입니다.
레이저 면도기라니… 영어로 하면 레이저 레이저(Laser Razor)입니다. 재미있네요. 레이저라면 스타워즈의 광선검이 떠올라서 인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안전한 의료용 레이저라고 합니다.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의 출력이라 면도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면도날을 사용이 불가능할 때도 있죠. 피부에 따라 면도날을 통해 감염이 있을 때도 있고요. 스칼프 레이저 면도기는 이런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레이저가 계속 작동하고 있는 게 아니라 피부 표면에서 수염을 인식할 때만 바로 작동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게 과연 가능한 걸까요?
수염을 잘라낸다기 보다 순간적으로 태워서 끊어 버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냄새는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수염 전체를 태우는 게 아니라 이어지는 부분만 미세하게 태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대단하네요.
면도 시간도 꽤나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거품을 내서 묻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왠지 면도날처럼 여러 번 반복해서 자를 필요가 없으니 수염을 빨리 자를 수 있을 것 같네요. 레이저라서 물과는 상극일 것 같지만 놀랍게도 샤워 중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레이저의 수명은 5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분실하지만 않으면 평생 하나의 면도기만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AAA 건전지를 사용하며 한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칼프 레이저 면도기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라 그런지, 레이저를 이용한다는 자체가 신기해서 인지, 이미 10배 이상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18일이 남았는데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가격은 189달러(약 22만원)입니다. 배송은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