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의 소재는 다양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스프링이 있고, 요즘은 메모리폼이나 라텍스를 사용한 매트리스도 많이 사용되는 편이죠. 새로운 매트리스가 나왔습니다. 퍼플(Purple)이라는 제품인데요. 컬러도 이름처럼 보라색입니다.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컬러 이름이라서 왠지 평범할 것 같지만 매트리스 소재로는 알맞습니다. 하이퍼-엘라스틱 폴리머(Hyper-Elastic polymer)라는 신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엄청나게 늘어나면서도 엄청나게 강하다고 합니다. 덩치 큰 남성이 양쪽에서 잡아당겨도 전혀 문제가 없네요. 또한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도 잘 통한다고 합니다.
침대 광고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들어가야 할 데는 들어가고 받쳐줘야 할 데는 받쳐준다는 얘긴데요. 어깨와 엉덩이는 편안하게, 그리고 허리는 단단하게 받쳐준다는 거죠.
왠지 물침대처럼 많이 출렁일 것 같은데 눕는 모습을 보니 일반 침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주고 어떤 체형이라도 몸을 일직선으로 곧게 펴준다고 하네요.
스프링이나 메모리폼, 라텍스 등 기존 소재의 단점은 해소하고 모든 장점은 지니고 있다고도 합니다. 압력점은 제대로 지지해주고 충격은 흡수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누워봐야 알겠지만 편안해 보이기는 하네요.
침대 외에 방석도 있습니다. 계란을 놓고 앉았는데도 멀쩡하네요. 매트리스는 어렵겠지만 방석 쿠션이라도 써보고 싶네요.
퍼플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재미있게도 테크놀로지 카테고리에서 소개되고 있는데요. 역시 침대는 과학이었습니다. 가격은 옵션 별로 다양한데요. 쿠션은 75달러(약 9만원), 퀸 사이즈 매트리스 패드는 329달러(약 29만원), 퀸 사이즈 매트리스는 899달러(약 107만원)입니다. 배송은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