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가습기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Dyson Hygienic Mist)입니다. 뭔가 대단해 보이는 이름입니다.
디자인은 익숙한 모습입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를 만들더니 여기에 온풍기 기능을 더했고, 이제는 가습기 기능까지 더했네요.
선풍기에 물 탱크를 달아 놓은 것은 여느 가습기와 비슷합니다. 물 탱크에 있는 물을 분사해 선풍기로 멀리까지 전달한다는 거죠. 하지만 스펙 끝판왕인 다이슨답게 온갖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의 몸체 부분이 물 탱크입니다. 내부의 장착된 압전 변화기(Piezoelectric)은 1초에 무려 170만번 진동해 물을 가장 작은 입자로 쪼개고, 이를 다이슨의 고유 기술인 루프 증폭기로 빨아들여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방 안에 고르게 분사한다고 합니다. 역시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을 정도의 다이슨다운 모습이죠.
가습기의 경우 물탱크에 고여있는 물에 세균이 생길 수 있는데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는 역시나 특허 받은 고유의 자외선 세정 기술을 통해 물 속 박테리아를 99.9%까지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온도/습도 조절 장치가 있어 방안 공기 중의 온도와 습도를 모두 측정할 수 있고 리모컨 조작으로 편리하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물 탱크 용량은 3리터로 한 번 채우면 최대 1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고, 저소음 인증 마크(Quiet Mark)를 받아 밤새 작동시켜도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가격 역시 예상되다시피 다이슨답습니다. 898,000원이네요.
참고 링크 : 다이슨
